흔하게들 자스민 차가 지방분해 효소가 있어서 다이어트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실제로 마트에서 파는 티백도 효과가 있을까 의심이 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그리고 차에 대해서 어느정도 공부한 분이라면 쟈스민차란게 100% 쟈스민을 이용한 차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일반적인 자스민 차라는 것은 우롱차로 맛을 내고 자스민으로 향을 낸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티백들도 대부분 98%의 우롱차와 2%의 자스민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우롱차는 반 발효차로 녹차라고도 홍차라고도 하기 애매합니다만

그 외엔 랍상 소우총등으로 맛을 낸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국화차, 자스민차등은 100% 꽃을 사용한 게 아닙니다.

그럼 알려진 것과 효능이 다르냐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자스민차의 효능과 우롱차의 효능을 비교해보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영약학적으로 우롱차와 자스민차는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사람의 기호와 취향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다른차인 것입니다.
Posted by E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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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2012/실시간 중계 2012. 2. 3. 13:27
Gaudeamus, iuvenes dum sumus.
우리가 젊을 동 안 기뻐하자

Verba volant, scripta manent
말은 날아가지만 글은 남는다

라틴어 격언.
말은 날아가지만 글은 남는다.
기억은 날아가지만 사진은 남는다 도 추가하고 싶네요.

어쨌든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정말 훌륭한일입니다
Posted by E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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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홍차를 좋아하면 맛없고, 홍차를 싫어하면 떫고 맛 없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풀냄새때문에 풀 우적우적 씹어 먹는 느낌이라는 것은 이미 맛의 경계를 초월한 문제이기 때문에 본문에서 해결 해드릴 수 없음을 미리 안내드립니다.

지역에 따라 다즐링, 아쌈, 실론, 그외에 얼그레이등. 다양한 정말 많은 홍차들이 있죠.

하지만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뭐가 더 좋은지 그냥 물에 넣으면 다 똑같은 거 아닌가 싶죠.

뭐.. 결론적으로 맞다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애초에 전부 차나무고, 대체적으로 지역에 따라 소나무훈연을 하느냐등 제다법에 차이에 의한 맛과 향의 차이는 있지만...

애초에 애호가도 아닌 일반인이 무작정 느끼라고 하기엔 큰 무리입니다. 매우매우매우 큰 무리죠.

그래서 이번엔 간단하게 홍차를 맛있게 마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말 간단한 방법은 일단 좋은 찻잎에 좋은 물을 사용해서 마시는게 좋다는 겁니다. 아하하하하하...
,....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요. 아직 말 끝난 게 아니예요....

일단 세계 3대 홍차 라고 불리우는 게 있습니다. 다즐링, 기문, 우바.
이중에서 가장 친숙한 건 다즐링이라는 놈이죠. 어쨌든 요놈들은 뭐랄까 정품이 아닌... .그렇다고 짜가도 아닌 것들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다즐링의 유통량이 출하량보다 많다는 건 기본적인 사실입니다.
실제 인도의 다즐링 홍차에, 다른 홍차를 섞어서 유통량을 늘리는 겁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다즐링지방의 홍차만 파는 차는 조큼 비쌉니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건 칵테일 다즐링인 셈이죠.

그렇다고 싸구려나.. 짭퉁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원래의 향과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어느정도'의 보증이 있기 때문에 하는 짓이거든요.
기문홍차는... 등급이 있는데 등급을 속이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엔 다즐링이나 얼그레이나 아쌈이나
그냥 이름 익숙한 녀석들 골라 마시는 게 최고입니다.
그 다음에 좀 홍차를 제대로 알고 마시고 싶다 싶으면 백화점 가서 유명한 몇몇 브랜드의 홍차를 마셔보는 거고
다음엔 뭐.. 자기만의 루트를 찾는 거죠.

자 일단은 어떤 차를 마실지를 정하셨으면 다음은 물입니다.

일단 홍차는 간단하게 말해서 향이 주가 되는 음료입니다. 여러분 땀냄새 난다고 향수뿌리고 다니는 사람 보시면 죽여버리고 싶으시죠?? 그 섞인 냄새란.. 홍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물이 냄새나는데 홍차를 쑤셔 박으면 이물저물 섞인 시궁창 물이 되는 겁니다.

물은 냄새가 나지 않고 산소포화도가 높아서 산화 작용이 순조롭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물에 광물질이 적게 들어있는 편이 차의 향과 맛이 우러나기에 좋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하자면
1. 좋은 홍차잎 고르기 - 신선한 찻잎 고품질의 찻잎
2. 좋은 물 고르기 - 냄새가 없고 산소포화도가 높으며 경도가 낮은 물

자 여기까지가 재료의 준비 입니다. 그럼 이제 다구를 준비해볼까요?
여러분이 티백을 쓰신다면 컵만 있어도 되겠죠. 하지만 좀 많은 양을 하셔서 물 대신 마시고 싶으시다면 찻주전자등에 하시겠죠.
자. 여기서 또 갈라지는 건 티백이냐. 찻잎을 그대로 넣느냐입니다. 찻잎을 그대로 넣는다면. 끓이는 주전자와 담아내서 따르는 주전자를 따로 준비하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찻잎을 우적우적 씹어 드시고 싶으신 게 아니라면 말이죠.

자 어쨌든 이번에 얘기하고자 하는 바는. 찻주전자와 찻잔을 예열할 것. 입니다.
차는 향을 가진 음료입니다. 찻물이 온도가 너무 빠르게 변하면 맛과 향이 홱 돌아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차가운데 쿨렁쿨렁 붓지 마시고 따땃한데서 살살 달래면서 천천히 식게 해주세요~

차 이제 드디어 차를 달이는? 끓이는? 우릴 때!의 주의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물을 끓이시겠죠? 물을 끓입니다. 끓이고 끓이죠. 하지만 팔팔 끓을 수는 있지만 팔팔팔팔팔팔팔 끓이지는 마세요
팔팔 끓으며 기포가 생기는 건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물의 산소결합이 약해져서 산소가 하늘로 훙훙날아가는 증거라는 걸 우리는 중학교 때 배웠으니까요. 산소가 하늘로 훙훙 날아간다는 건 산소포화도가 낮아진다는 얘기죠

홍차를 우려내는 데는 약 95도에서 98도 사이가 좋다고 합니다만 애초에 물은 끓고 있지 않을 때는 100도가 안되니까 불 끄고 조금 후에 바로 우려내시면 되시겠습니다.

그리고 가끔 티백 위로 물을 콸콸콸콸 부으면 잘 우러난다는 사람이 있는데 별로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추가적으로 티백끈을 잡고 위아래로 움직이며 도르레에 대한 고찰을 하신다던가
빙글빙글 돌리면서 소용돌이의 추억을 회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세가지 모두 찻잎이 파괴되어서 떫은 맛이 강해지게 할 수 있습니다.... 100%는 아니라서 "할 수 있습니다."=ㅂ=

티백으로 하시는 경우는 뜨거운 물을 끓인후에 그냥위에 살짝 얹어주시고 뚜껑을 덮고 기다리시면 되고
찾잎의 경우는 취향에 따라 찻잎을 깔아놓고 물이 차면서 따르는 물의 흐름 때문에  찻잎이 바닥에서 위로 올라왔다 가라앉게 되는 데 이걸 점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도 하지만.
전 그냥 티백 처럼 끓여놓은 물 위로 살살살 뿌려놓습니다. 자연스럽게 우러나게 떫은 맛을 최소화 하려는 거죠.
하지만 적당한 떫은 맛은 은근히 매력있습니다.

자 마지막 정리를 하겠습니다.

1. 좋은 찻잎 고르기
2. 좋은 물 고르기
3. 다구(차를 마실 도구) 예열하기
4. 물너무 오래 끓이지 않기
5. 자연스럽게 우러나도록 하기

아 추가로 차를 끓이는 법은 333 방법이라는 게 있습니다.
3g의 찻잎을 300g의 물에 넣어 3분을 우리라는 것인데
이건 찻잎 쓰시면 한번 해보시고 떫으면 찻잎을 줄이거나 물량을 늘려서 내 취향에 맞게 맞춰 나가서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예열은 잔이나 주전자를 따뜻하게 해주는 걸 말하는 데 그냥 수돗물 뜨거운 물 틀어서 담궈두거나 행구면 땡입니다.

아 그리고 차를 물 대신 드시는 분들은 내가 마시는 차가 어떤 종류인지 정확히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차가 해갈작용이 있지만, 실제로 옥수수수염차 같은 경우는 오히려 탈수증상이 일어난 경우도 있다고하니까요
물과 차는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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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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